【모스크바 로이터=연합】 소련 연방최고회의는 12일 새 독립국가공동체의 임박한 출현으로 이 연방 창설에 합의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및 벨로루시 등 3개 슬라브계 공화국 의원들이 소환됨에 따라 사실상 중복된 기구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해체하는 제안에 동의했다.연방의회는 이들 3개 공화국이 지난 8일 독립국가 공동체 결정을 선언함에 따라 새로운 제도로의 원만한 변화를 규정한 합의에 추종키로 한 결정을 비공식적으로 채택했다.
연방의회는 이들 3개 공화국이 그들의 의원들을 참관단으로만 참여토록 하고 소환함에 따라 정족수 미달로 이같은 제안에 정식투표를 하지 않았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그가 추진해온 느슨한 주권국가 연방에 관한 입장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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