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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공의회 「공동체」 비준/고르비 “중앙정부 부재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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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공의회 「공동체」 비준/고르비 “중앙정부 부재땐 사임”

입력
1991.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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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공 대통령 군통수 포고령【모스크바 외신=종합】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등 슬라브계 3개 공화국이 출범시킨 독립국가 공동체가 소련의 기존연방을 대신할 새로운 국가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공 최고회의(의회)는 12일 독립국가 공동체 협정을 찬성 1백88,반대 6,기권 7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비준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 대통령은 표결에 앞서 군부의 지지를 얻었으며 『독립국가 공동체가 통합군부에 핵무기 통제권을 부여하고 3개 공화국이 단일 전략 핵무기 사령부를 갖는 방위동맹체를 결성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소연방의 공화국 최고회의가 국가공동체 협정을 비준한다면 이를 지지할 것이나 중앙정부가 존속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소집된 연방최고회의서 현 정국에 관한 주요연설을 행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공 대통령은 공화국 영토내의 모든 군병력에 대해 통수권을 행사한다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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