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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프라우다지 11일자로 폐간/공산당 활동정지로 자금줄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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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프라우다지 11일자로 폐간/공산당 활동정지로 자금줄 막혀

입력
1991.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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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연합】 해체된 구 소련 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가 11일자를 끝으로 폐간하게 됐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소련의 언론소식통을 인용,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프라우다지는 11일자 1면에 사고를 게재,발행을 계속할 수 없는 경위를 설명하고 문을 닫게될 것임을 밝힌것으로 전했다.

프라우다지의 폐간은 공산당의 활동정지에 따른 자금원의 단절이 주원인이다.

이로써 러시아혁명전인 1912년 레닌에 의해 창간된 이래 약 80년간 소련보도의 독보적 존재로 군림했던 동 지는 비참한 최후를 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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