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소연방 해체과정에서 핵무기와 핵기술자의 해외유출이 심각한 위험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몇명의 소련 핵과학자들이 핵무기개발 야심에 불타는 제3세계 국가의 좋은 고용조건을 수락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프랑스 등 최소한 2개의 유럽정보기관을 인용한 이 신문에 의하면 인도와 파키스탄,이라크,이란,브라질 등의 관련기관들은 형편없는 임금과 불확실한 장래에 불안해하는 이들 핵전문가에게 소련에서는 상상도 할수없는 연 3만6천달러에서 7만5천달러의 호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소련의 70여만 군수산업 종사자중 4천여명에 이르는 전문가들은 현재 KGB에 의해 행적이 엄격히 통제되고는 있으나 이 신문은 최소한 60명이 거주지를 떠나 5개 이상의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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