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달 나돌았던 각종 증시부양설이 가시화되지 않자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주가가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개장과 함께 주식을 팔려는 투자자들이 크게 몰려들어 주가는 이후 꾸준히 하락,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5포인트 떨어진 6백19을 기록했다.
매도 주문량이 매수주문량의 4배에 달하며 거래량은 8백91만주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신용융자 축소시한 연장 및 기관매입 확대조치의 부양효과에 투자자들이 의문을 품은데다 영원통신의 법정관리 신청과 통일교 계열사에 대한 은행의 신규대출 중단 방침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형 전자·전기 의복주 등을 중심으로 2백39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거래가 형성된 7백59개 종목중 6백74개 종목이 하락했다.
통일그룹 계열의 세일중공업 일성건설 한국티타늄 일신석재 등은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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