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선박이 최근 처음으로 대만 항구에 직접 들어가 중국 선원들을 인수해 감으로써 중국과 대만 양안 민간왕래 분야에서 획기적인 사례를 남겼다고 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가 5일 보도했다.성도일보는 대만신문 보도를 인용,중국적십자사가 대만해협양안교류기금회(해기회)의 협력하에 지난 3일 대만의 금문도에 체류중이던 중국선원 13명을 직접 인수,중국선박에 태우고 돌아갔다고 밝히고 이는 중국대륙과 대만간의 민간교류 사상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이들 13명의 중국선원은 약 2개월전 항해도중 태풍을 만나 금문도로 긴급 피난했던 한 중국어선의 선원들이라고 밝히고 이들은 그동안 금문도에 억류된채 귀향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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