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AP=연합】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은 미소간에 체결된 전략무기 감축협정(START)를 비롯,소연방 명의로 체결된 모든 군축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현재의 국경선도 그대로 인정할 것이라고 아나톨리 즐렌코 외무장관이 3일 밝혔다.즐렌코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이밖에 공화국내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인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과 선린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독립결정에 따라 어떠한 군사동맹에도 포함되지 않는 중립·비핵국으로 변신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역내 배치 핵문제에 대해 즐렌코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통제해오지 않았으며 그렇게할 계획도 없다』고 재확인 하면서 궁극적 폐기를 목표로 핵보유 소련공화국간 공동 통제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앞서 제의를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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