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일 하오 비공식 총장회담을 갖고 국회의원선거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협상을 재개했다.민자당은 이날 국고보조금 규모와 관련해 유권자 1인당 6백원(현행 4백원)으로 증액하고 정당참여선거가 있을때마다 3백원씩 추가 지급하는 방식을 제시,1인당 1천원에 선거해에는 1천원을 추가지급하자고 주장한 민주당측과 이견을 좁히기 위한 집중절충을 벌였다.
민자당측의 이같은 안은 내년의 정당참여선거가 세차례인 점을 감안할때 유권자 1인당 1천5백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하게 되는 내용이어서 절충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또 선거구를 증구하더라도 국회의원 정수는 전국구의원수를 조정,현재의 2백99명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데 합의했으나 쟁점인 정당연설회 문제에 있어서는 민자당이 옥내만의 허용을,민주당이 옥외포함을 주장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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