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최근 일본시장에서는 값싼 인건비를 무기로한 중국제 인형이 한국·대만·홍콩 등을 제치고 수위로 부상하고 있다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4일 고베(신호) 세관조사자료를 인용,보도했다.고베세관에 따르면 지난 88년 중국으로부터 인형수입액은 5억엔에 불과했으나 90년에 45억엔,금년들어 9월말 현재 55억엔에 이르러 전수입액의 43%를 차지,한국을 제치고 수위에 올라섰다.
이와관련,잡화 수입상 관계자는 『일본내에서는 인건비 등 제조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85년부터 생산거점을 해외로 바꾸었다』고 말하고 『현재 고가품은 한국제 일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판매촉진용·경품용 등 보급품은 대부분 중국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전체인형 수입액은 최근 수년간 매년 20% 이상의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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