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산업체가 15년만에 소련 경제수역에서 명태잡이에 나서 국내 명태수급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원산업은 4일 소련의 코모디티 익스체인지사로부터 최근 1만5천톤의 명태잡이쿼타를 확보,소련의 경제수역인 오호츠크해에서 명태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우리나라 원양업체들은 지난 77년 미소의 2백해리 경제수역선포로 소련의 경제수역안에서는 조업을 하지 못하고 공해인 베링해에서만 조업하거나 소련어선이 자국수역에서 잡은 명태를 선사에서 사들여오는 방식으로 명태를 공급해왔다.
동원산업은 이번에 확보한 쿼타중 8천톤은 자사가,7천톤은 오양수산과 한두수산에 배정,오는 12월까지 현지어장에서 조업을 하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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