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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첫 시장 당선/김창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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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첫 시장 당선/김창준씨

입력
1991.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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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 미국이민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한국인이 미국도시의 시장에 취임했다. 지난 3일 하오6시30분(현지시간) 실시된 로스앤젤레스 동쪽 다이아몬드바시 시장선거에서 재미실업인 김창준씨(58)가 당선돼 임기 1년의 시장에 취임했다.김씨는 지난 61년 유학생으로 도미,역경을 이기고 현재 건설계통의 제이 킴 엔지니어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2년전 최고득표로 임기 4년의 시의원에 당선돼 시장취임이 예상돼 왔다.

다이아몬드바시는 LA카운티 동부에 있는 인구 7만의 작은도시로 주민중 25% 가량이 동양인이며 교포 2천5백여명이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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