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는 3일 북한의 피아노 생산회사인 PACO사로부터 피아노 부품공급 및 합작공장설립 제의를 받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북한의 PACO사는 일본의 조총련 상공회의소 산하 유력기업인 아쇼사를 통해 이같은 제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PACO사는 그동안 일본 아쇼사에서 피아노관련 부품을 공급받아 월 1백대 정도를 생산,수출해왔다.
삼익악기측은 북한측이 관련부품을 공급받는 대신 대금을 피아노 완제품이나 광산물 등 원자재로 결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삼익악기는 지난해 중국의 하얼빈에 중국측과 합작으로 마빈삼익뮤지컬사라는 피아노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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