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UPI=연합】 일본 정부는 국제무대에서 그들의 경제력에 상응하는 정치적 영향력의 제고를 위해 종합적인 외교전략 수립의 일환으로 외무성 직제를 새로운 국제환경변화에 맞도록 개편하고 외교관을 대폭 증원키로 했다.이에따라 일본의 고위급 정치가와 정부관리로 구성된 외상자문기관인 「외교강화간담회」는 2일 걸프전당시 정보수집 및 파악능력 부재 등 외교적 역량의 미비를 드러내 많은 비난을 받았던 외무성의 구조개편 및 외교능력 강화방안을 위한 권고안을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외상에게 전달했다고 외무성의 한 관리가 밝혔다.
외교강화간담회는 이 권고안에서 현재의 외무성 직원 4천4백60명이 미국의 1만5천9백명,영국의 8천1백명에 비해 상당히 적은 인원이라고 지적,1천명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이와함께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들의 채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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