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일 창사 30주년을 맞은 문화방송에 축하메시지를 보내 『국민의 가까운 벗으로서 새롭고 다양한 정보를 공급하면서 우리국민과 사회를 창조적 방향으로 이끌어 왔다』고 평가하고 『문화방송이 즐겁고 재미있는 방송일뿐만 아니라 유익하고 좋은 방송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뉴스시간에 방송된 메시지에서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우리는 더 밝은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번영하는 선진국을 만들고 남북의 7천만겨레가 한울타리속에 사는 통일을 이 세기안에 이루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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