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토고) AFP=연합】 아프리카 서부 토고사태는 30일 쿠데타군이 방송국을 포함한 모든 점령거점에서 완전철수하고 지난 이틀간 억류해온 조제프 코피고총리도 풀어줌으로써 정상을 회복했다.이로써 지난 8월 코피고총리에 의해 실권을 박탈당한 친군부 나성배 에야데마대통령의 대권 회복을 목표로 촉발돼 최소한 23명의 희생자를 낸 쿠데타는 사실상 실패로 막을 내렸다.
관측통들은 쿠데타 세력의 지지를 받는 에야데마대통령이 병력철수를 호소했다고 전하면서 코피고 총리도 에야데마가 주도하는 토고인민연합(RPT) 인사를 포함하는 신정부 구성용의를 시사함으로써 타협의 실마리가 잡힌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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