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 부총리 “정보입수” 주장【동경=연합】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리투아니아의 바이슈비라 부총리겸 안전보장국장은 28일 오는 12월1일부터 8일 사이에 「모스크바에서 쿠데타가 일어난다는 정보가 있다」는 폭탄발언을 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바이슈비라 부총리는 이날 현지 TV와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크라이나공화국의 수도 키예프 근처에서 소련군 정치부 간부가 비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발트지역 주둔 소련군 간부도 여기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쿠데타를 누가 준비하는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발언내용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지 언론인에 의하면 리투아니아의 국경부근 비엘로 루시(구 백러시아)공화국에 내무부 특수부대(블랙베레)의 옛 부대원들이 집결해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리투아니아에서는 불온한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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