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서명유도방안도 전향 검토주한미군 핵무기 철수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돼 철수완료가 임박했으며 연내에는 우리정부가 핵무기 부재선언을 할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28일 『한미 양국은 현재 핵부재를 대내외에 확인해주는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해 본격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이와함께 북한의 핵안전협정서명과 사찰수락을 이끌어내는 방안 등도 한미간에 전향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북한 외교부의 25일자 성명에 대해 「새로운 내용은 없으나 다소 변화의 가능성을 보인데 유의한다」고 논평한 것이나 미 국무부가 「검토중」이라며 논평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은 현재 한미간에 새롭게 협의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한반도 핵문제와 관련,진전된 발표가 곧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관련,한미 양국은 주한미군이 핵철수시간표를 재조정,북한이 우선 핵안전협정에 조속히 서명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이 사찰수락에 이어 핵무기개발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약속할 경우 남북한이 신뢰구축차원에서 협상을 통해 주한미군시설을 포함,상호군사시설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도 양국간에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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