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까지 3조3천억 투입건설부는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해 오는 94년까지 3조3천억원을 투입,수도권내 고속도로·국도·신도시 연결도로 등 31개 노선 4백24.9㎞를 신설 또는 확장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27일 서울지방 국토관리청에서 이진설 장관주재로 서울시와 인천시 부시장,경기도부지사 및 한국도로공사,토지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수도권 교통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금년 추경예산에 확보된 도로사업비 7천1백13억원중 52%인 3천7백15억원을 수도권지역에 집중투자,서울수원,서울인천간 국도확장 등 22개 노선 2백23㎞를 당초 예정보다 6개월∼1년6개월 앞당겨 92년말까지 조기완공토록 지시했다.
이 장관은 또 판교일산 57.1㎞와 일산퇴계원 34.9㎞를 제외한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28.5㎞를 포함한 나머지 노선 1백44㎞도 당초보다 앞당겨 93년 및 94년까지 공사를 마치도록 지시했다.
또 경인고속도로 신월부평간 확장공사에 이어 부평서인천간 확장공사를 내년에 착공,93년까지 마치고 서울시가 추진중인 신월목동간 확장공사도 경인고속도로 확장공사에 맞추어 내년 7월까지 준공토록 했다.
건설부는 이들 도로의 신설 및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94년에는 수도권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중 판교일산간과 일산퇴계원간이 각각 오는 96년과 2001년에 완공되면 도시통과 교통량이 대폭 줄어들어 서울도심교통난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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