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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 무관업종 투자 제한”/내년 통화공급목표 확대/이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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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 무관업종 투자 제한”/내년 통화공급목표 확대/이 재무

입력
1991.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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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상업어음 「재할인율 우대」 연장이용만 재무부장관은 27일 재벌그룹의 업봉전문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주력기업이 자기 전문업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업종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토록 여신관리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내년중에는 단자사의 업종전환과 주식시장 개방,금리자유화 확대 등으로 통화관리 여건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통화증가율 억제목표의 범위를 금년보다 다소 확대하고 금리도 중시하면서 통화관리를 신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통화공급목표는 예상경제성장률(8%)과 물가상승률(7∼8%) 등을 감안할 때 올해의 17∼19%에서 16∼2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이날 상오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회장 변형윤 서울대 교수) 초청 강연회에서 『앞으로 통화신용정책은 총 수요관리를 강화하고 자금흐름의 개선을 통해 설비투자 및 기술개발자금의 공급을 확충하며 금융의 자율화·개방화·국제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재벌그룹의 경제력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의 소유분산을 통해 국민기업화를 유도하고 세금없는 부의 상속을 차단키 위해 세제·금융·공정거래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의 재할인우대(할인율 60∼70% 적용) 기한을 내년 3월말까지 연장하고 내년중에도 금융기관의 꺾기를 시정해나가면서 예대상계를 적극 추진,이에따른 자금여력을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증안기금에 출연한 상장중소기업이 출자자금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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