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핵 즉시철수땐 핵사찰협정에 조인”/주중 북한대사

【동경=연합】 주창준 북경주재 북한대사는 27일 『북한은 미국이 오늘이라도 한국으로부터 핵무기의 철수를 시작한다면 핵사찰협정에 조인할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27일 북경발로 보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주는 북한 외교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핵사찰문제와 관련한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산 외교부의 성명은 한국과 미국의 제안중 평가할 것은 평가했으며 핵사찰협정의 조인시기를 명확히 했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주의 이날 회견내용은 핵사찰과 관련한 국제압력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의 날조극」이라고 비판했던 지난 25일의 발언보다는 많이 부드러워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