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음식값,차값 목욕료,숙박요금 등 개인 서비스요금이 일제히 들먹거리고 있다.27일 서울시내 목욕탕,여관 및 음식점들에 따르면 올들어 연초에 한차례 요금을 올렸던 이들 업소는 이달초 휘발유값 인상과 연말물가 불안심리 등에 자극받아 이달들어 대부분 값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내 대중사우나의 경우 지난달까지만 해도 1천7백원하던 목욕료를 이달들어 1천9백원으로 11.8%씩 일제히 올려받고 있다.
또 서울시내 변두리지역 목욕탕들도 1천3백원하던 목욕료를 최근 1천5백원으로 대부분 올려받고 있으며 1천5백원을 받던 업소들은 1천7백원으로 인상하고 있다.
음식점들도 이달들어 일제히 값올리기에 나서 자장면의 경우 지난달에는 서울시내 업소 평균가격이 한그릇에 1천4백원이었으나 이달들어 1천5백원으로 7.1% 올랐으며 짬뽕도 지난달의 평균 1천6백원에서 이달부터는 1천7백원으로 올랐다.
이밖에 지난해 서울시내 중심가에서 2천원하던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의 경우 연초에 2천5백원선으로 한차례 값이 올랐으나 최근에는 대부분의 업소가 3천원을 받고있는 등 음식값이 일제히 들먹거리고 있다.
차값의 경우 일부 서울시내 다방이 지난달부터 9백원하던 커피값을 1천원으로,1천3백원하던 인삼차값을 1천5백원으로 각각 올려받기 시작,현재는 대부분 올려받고 있으며 변두리다방은 8백원으로 올려받는 등 차값이 일제히 올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