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낮 도심 옷가게 연쇄강도/손님가장 침입 회칼 위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낮 도심 옷가게 연쇄강도/손님가장 침입 회칼 위협

입력
1991.11.27 00:00
0 0

◎30·40대 2인조… 경찰 동일범추정 수사도심지 옷가게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대낮 2인조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하오4시50분께 서울 중구 충무로2가 65의2 박의상실에 2인조 강도가 침입, 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주인 박영옥씨(39·여)에 의하면 친구와 손님등 6명이 가게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30대와 40대 중반의 남자 2명이 들어와 옷을 고르는 척 하다가 준비해 온 30㎝정도의 회칼을 들이대며 박씨등을 가게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범인들은 이어 박씨 등을 엎드리게 한 후 나일론포장 끈으로 손발을 묶고 준비해 온 청색테이프로 입을 막은 뒤 박씨의 핸드백에서 현금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에앞서 지난 20일 하오4시께에도 강남구 청담동 80의6 고급의류점이 밀집해 있는 「로데오거리」의 성원빌딩 1층 의류점 로즈느와에 2인조 강도가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종업원 임모씨(45)와 손님등 6명을 생선회칼로 위협, 현금 2백65만원과 반지·목걸이 등 4백1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보다 6시간 앞선 20일 상오10시께 강남구 일원동 현대4차아파트 32동407호 양승철씨(68) 집에 역시 2인조 강도가 침입,양씨와 부인 김용남씨(63)를 과도로 위협해 손발을 묶은 뒤 황금 32돈쭝(시가 1백20만원상당)과 1백20만원이 예금된 통장을 빼앗아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수법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점으로 미루어 동일범들에 의한 연쇄강도 사건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30대 남자는 키 1백76㎝에 얼굴이 희고 미남형이며 40대중반 남자는 키 1백67㎝ 가량으로 검고마른얼굴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