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송두영기자】 지난 22일 밤 9시30분께 순천교도소 교도관 조계태씨(34)가 전남 승주군 서면 선평리 자신의 집 대문앞에서 테러를 당해 중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조씨의 부인 박경순씨(30) 등 가족들에 의하면 사고 당일 친구집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던 큰딸 경자양(7·국교 1년)이 『아빠가 대문앞에 쓰러져 있다』고해 밖으로 나가 보니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어 광주기독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는 것.
둔기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조씨는 뒷머리를 크게다치고 목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어 외과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하오 3시께 뇌수술을 받았으며 3일이 지난 25일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순천경찰서는 순천교도소 등에서 복역을 마친 전과자가 보복테러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으나 단순강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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