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무기개발땐 제3국 수출 가능성/미 국방부 문서

【동경=연합】 미 국방부 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의 군사력을 소련 대신으로 냉전후 국제사회의 최대 위협으로 규정하고 그 위협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공식문서를 작성했다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2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지지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군사력과 그것을 지탱하는 국가구조·외교정책 등을 분석,수록한 「북한­군사력의 기반」이라는 제목의 국방정보국 보고서는 『북한은 핵개발에 성공할 경우 유사시 한반도에서 이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제3국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화학무기의 생산능력을 이미 보유하는 한편 국지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특수 작전부대를 충실히 양성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