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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대 2∼4.5대 1/뚜렷한 하향 안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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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대 2∼4.5대 1/뚜렷한 하향 안전지원

입력
1991.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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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대입원서 오늘 하오5시로 마감/90개대 정원넘어92학년도 전국 99개 전기대 원서접수가 25일 하오5시 일제히 마감된다.

이번 입시는 지난해(4.53대 1) 보다 경쟁률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재수기피 등으로 막판 눈치작전이 어느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은 하오5시까지 교문에 들어서는 수험생의 원서는 모두 받아주기로 했으며 우편지원의 경우 하오5시까지 우송이 돼야한다.

접수마감 하루전인 24일 상위권대학의 경쟁률은 1.2∼1.8대 1선이었고 중하위권대학은 2∼4.5대 1로 하향안전지원 추세가 뚜렷했다.

교육부집계에 의하면 이날 99개 대학중 90개 대학이 정원을 넘어서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마감전날(2.23대 1) 보다 다소높은 2.38대 1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휴일인 이날 원서접수를 하지않았다.

서울소재대학 지방캠퍼스의 경우 연세대 원주캠퍼스가 3대 1을 넘어서는 등 지난해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원된 학과가 많은 공대의 경우 상위권 인기학과도 미달된 곳이 많다. 서울대의 경우 23일까지 불어불문 고고미술사 미생물 금속공학 기계공학 섬유공학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무기재료 등 25개 모집단위가 미달된 상태다.

특히 공대는 17개 모집단위중 7개 단위가 미달,14개 단과대중 간호대를 제외하고는 가장 지원율이 낮았다.

연세대는 원주캠퍼스가 3.35대 1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경쟁률은 1.86대 1로 76개 학과중 신설된 전파공학과 기계설계학과 등 17개 학과가 미달되고 있어 25일 눈치지원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1.29대 1의 경쟁속에 산업공학과 등 20여개 학과가 미달인 상태며 서창캠퍼스는 1.88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마감전날과 비슷한 1.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58개 학과중 21개 학과가 아직 정원을 넘어서지 않았다.

24일 하오5시 현대 주요대학정원(괄호안)과 지원자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서울대(4,685) 6,755 ▲연세대(4,930) 9,149 ▲고려대(4,970) 6,404 ▲서강대(1,610) 2,706 ▲이화여대(3,630) 4,565 ▲성균관대(2,560) 4,045 ▲한국외대(1,640) 3,317 ▲한양대(4,390) 8,568 ▲경희대(3,230) 10,017 ▲중앙대(3,720) 7,516 ▲건국대(2,120) 4,466 ▲동국대(3,360) 9,297 ▲단국대(4,230) 15,414 ▲숭실대(1,370) 1,974 ▲국민대(1,274) 5,363 ▲숙명여대(1,520) 2,683 ▲성신여대(1,430) 4,530 ▲홍익대(1,695) 4,988

◇지방 ▲인하대(2,918) 6,369 ▲아주대(1,870) 5,420 ▲경북대(4,270) 5,309 ▲영남대(4,244) 3,945 ▲부산대(4,270) 4,559 ▲동아대(4,310) 7,104 ▲전남대(4,270) 6,091 ▲전북대(3,910) 7,319 ▲충남대(3,995) 5,826 ▲충북대(3,020) 6,242 ▲강원대(3,030) 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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