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섬유업계의 해외투자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23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해외 법인수는 모두 2백64개 업체로 전년동기대비 7.8%가 증가했으며 총 투자규모도 3억8천5백23만달러로 전기대비 7.6%가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해외 투자법인 2백64개중 86%인 2백27개 업체가 봉제품 생산업체로 이는 국내의 인건비 상승에 따른 원가압박으로 중저급 의류에 대한 국내생산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백49개 업체(56.4%) 중남미가 76개 업체(28.8%)로 전체의 85.2%를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지역의 경우 3·4분기 동안 교하산업 등 7개 업체가 신규로 해외투자를 하는 등 대중국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