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3일 가짜참기름을 만들어 전국유명음식점에 팔아온 전북유지 대표 김형수씨(38)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88년 10월부터 서울 종로구 숭인2동 광성빌딩 308호 등에 가짜참기름 밀조시설을 갖춰놓고 참기름과 식용유를 1대 10의 비율도 섞고 캐러멜을 넣어 참기름 색깔이 나도록 한뒤 생산원가의 4배인 2ℓ당 2만5천원(시중가격 3만5천원)을 받고 서울 북한산의 푸른공원갈비집,춘천의 은메달가든,부천의 태릉솔밭갈비집,등 유명식당 1백여곳에 공급,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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