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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헬기 추락사건 아르메공서 격추”/아제르공,보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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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헬기 추락사건 아르메공서 격추”/아제르공,보복 다짐

입력
199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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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로이터 AP=연합】 소련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이 22일 인접 아르메니아공화국이 비무장 헬리콥터를 격추시켰다고 비난,이를 응징하겠다고 위협함에 따라 연방와해위기를 겪고있는 소련 남부에 새로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아야즈 무탈리보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TV에 출연,지난 20일 23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헬기가 아르메니아측 주장대로 일기불순으로 추락한 것이 아니라 「격추」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측에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레본 데르 페트로시안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의회가 공화국내 계엄령 선포,대아르메니아 관계 전면단절 문제를 토의키위해 내주 긴급회의를 소집키로 한것은 「사실상 전쟁선포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간의 인종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자치주에서는 새로운 충돌사태가 발생,아르메니아인 1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 아르베니아 관리들은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인구밀집 지역을 포격하여 이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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