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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병·캔등만 분리수거/재활용품 3∼4종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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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병·캔등만 분리수거/재활용품 3∼4종 제한

입력
199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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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수거제 현실성 없고 “비경제적” 판단/내년부터 시행쓰레기분리수거 방법이 내년부터 바뀐다.

환경처는 22일 지금까지 재활용쓰레기는 미색 또는 흰색 비닐봉지에,기타 쓰레기는 검정색 봉지에 담아 내놓도록 하던것을 내년부터는 지역별 사정에 따라 빈병 캔 신문지 종이팩 등 3∼4종만 별도로 내놓고 나머지 쓰레기는 한꺼번에 버리도록 하는 새로운 「쓰레기 분리수거 지침안」을 확정했다.

환경처의 이같은 방침은 현행 쓰레기분리수거 제도가 지역실정을 무시,획일적으로 실시되는 바람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주민들이 재활용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분리해 내놓더라도 수거과정에서 뒤섞여 재활용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또 재활용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더라도 수십종의 재활용 쓰레기를 일일이 분류하는데 인건비가 너무 많이들어 재활용품의 경제성이 거의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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