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는 21일 전 토지개발공사 분당사업단 용지1부장 정연대씨(42·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아파트)와 전 덕수이씨 강민공파종친 회장 이종환씨(64·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등 2명을 사기·국토이용관리법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정씨는 지난해 1월 토개공 분당사업단에서 근무할 당시 덕수이씨 종중소유의 임야 3만여평을 19억원에 사들인뒤 이중 1만1천여평을 김모씨(54·여)에게 시가보다 평당 2만원이 비싼 9만원씩에 미등기전매해 2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정씨는 또 이 땅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가 어렵게되자 친구인 이모씨(48) 이름으로 명의신탁,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이씨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종친회 소유 임야 3만여평을 정씨에게 19억원에 매도한뒤 7억원에 판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12억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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