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개막된 20일 전시지원협정(WHNS) 체결에 반대하는 제야인사·대학생들의 시위와 농성이 잇따랐다.계훈제씨 등 「한반도 비핵군축실현 및 전시접수국 지원협정체결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7명은 이날 하오1시30분께 국방부를 방문,협정체결 반대의 뜻을 전달했다.
국방부는 이에대해 군수국차장 강의영소장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신데탕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으나 한반도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등으로 전쟁위험이 상존해 있으며 해외주둔 미군감축 계획에 따라 일단 철수한 미군의 신속한 전재를 보장키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만약 협정에 불평등한 내용이 있을때는 국회부준 과정이 있으므로 별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1시간에 걸쳐 설명했다.
공대위 대표들은 이어 하오3시께 미 대사관을 방문,클로스 1등 서기관 등 대사관 실무자들을 만나 협정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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