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의서」 26일 4차 접촉 고비남북한은 20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 제3차 대표접촉을 갖고 평화체제 구축문제 등 쟁점사항들에 대한 서로의 절충안을 제시했다.
양측은 이날 제시된 절충안을 놓고 각기 내부협의를 거친뒤 4차 접촉때부터 본격적인 절충을 벌이기로 하고 오는 26일 4차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은 이날 접촉에서 남북간 견해차이가 첨예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주대표부 설치 ▲평화체제 구축문제에 대해서도 「선언적인 수준」으로 합의서에 포함시키고 구체적인 문제는 분과위 등에서 논의하고자 제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절충안을 제시한만큼 이제 우리측이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합의서 채택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4차 접촉이 중요한 고비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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