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20일 서울에서 개막된다.이종구 국방부장관의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을 수석대표로 한국측에서 정호근 함참의장·김진영 연합사부사령관 등 12명,미측에서 도덜드 그레그 주한미 대사·콜린파월 합참의장·라슨태평양 사령관 등 11명이 양국대표단으로 참석할 회의는 20·21일 이틀간 국방부 제1 회의실에서 주요군사·안보현안들을 논의,21일 하오 합의사항을 공동성명으로 발표하게 된다.
양국 장관의 합동기자회견에 이어 발표될 공동성명은 7∼8개 항으로 ▲중·장기적 한반도 주변정세평가 ▲한미 양국의 신핵정책이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평가 ▲북한핵개발 저지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양국 합참의장간의 제13차 군사위원회의(MCM)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회의는 21일 양국 국방장관 단독회담에 이은 양국장관주재 확대회의에서 북한 핵개발에 대한 단계별 공동저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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