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유럽공동체(EC),프랑스,영국 등 8개국 주재 소련대사들을 교체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19일 보도했다.지난 8월 소련 강경파들의 쿠데타 실패 이후 소련 언론들이 몇몇 지명도 있는 대사들을 비난해온 것으로 미루어 소련의 이같은 해외주재 대사들의 대폭 교체는 오래전부터 예견돼왔다.
타스통신은 과거에 브레즈네프 공산당서기장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 인물로 잘 알려진 레오니드 자미아틴 런던주재 대사와 부총리를 역임한 레프 보로닌 EC주재 대사,기니 비사우주재 대사는 은퇴할 것이며 파리의 유리 두비닌 대사,아일랜드,그리스,스웨덴주재 대사들은 전보발령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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