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과기처장관은 19일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자원신청지역 44곳중 토지의 법률적 상황과 현지답사 등의 기술검토를 통해 7곳의 중점 검토지역을 선정,지난주부터 타당성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점검토지역은 강원·충남·경남의 각 1곳과 경북·전남 각 2곳 등 7곳의 임해지역이다. 과기처는 7곳의 중점검토지역과 11월말 발표될 서울대 및 한국자원연구소의 연구결과를 통합분석해 금년말까지 지역 협의대상지역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한편 김 장관은 충남 안면도를 방사성 폐기물처분장 부지의 검토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안면도의 경우,지역주민의 연명자원신청이 있었지만 이에 반대하는 인근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화돼 91년 6월 제227차 원자력위원회에서 철회한 것처럼 안면도를 검토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면도 주민들이 민주적인 방법에 의해 합의를 해온다면 그때 다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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