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불가피땐 폭 최소화/수지악화 부담 인원등 감축 흡수”시중은행들은 19일 오는 21일부터 실시되는 금리자유화로 금리가 급등할 것에 대비,금리상승을 최소화하고 꺾기를 자제하며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유망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금리를 다소 낮게 적용키로 했다.
5대 시중은행의 간사은행인 한국상업은행 이현기행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중은행들은 『앞으로 대출금리의 상향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그 폭을 최소한으로 하고 인원 감축·점포 축소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예상되는 수지악화 부담을 흡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금리자유화가 지속적으로 진전되기를 바라는 은행의 입장에서는 자유화초기에 일시적으로 나마 나타날 수 있는 지나친 금리의 상승은 현재의 경제여건으로 보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금리자유화에 따른 경영합리화를 위해 5개 시은의 인원을 현행 행당평균 9천6백54명에서 95년엔 8천9백26명으로 감축하고 흑자전환이 불가능한 점포는 이전,또는 출장소 등으로 소형화하거나 폐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은행업무의 전산화·기계화를 추진,오는 95년까지 3천6백58억원(은행당 7백12억원)을 투입하여 현금지급기(CD)를 현재 1천6백54대에서 95년엔 3천5백92대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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