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최정복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 핵폐기장 유치신청을 주도했던 김남영씨(29·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와 강준길씨(33· 〃 ) 등 2명은 18일 그동안 안면도 반핵투쟁위측의 협박으로 신변에 불안을 느껴왔다며 대전지검 서산지청에 투쟁위를 공갈·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김씨 등은 지난 15일 상오 3시께 잠을 자던중 반핵투쟁위소속 최일권씨(29·고남면 고남리)로부터 『유치신청을 철회하지 않으면 집에 불을 지르고 죽여버리겠다』는 전화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 등은 『지난 10월17일 고남면 주민 78명으로부터 유치신청을 받아 원자력연구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반대투쟁위의 회유와 협박으로 대부분 철회신청에 서명,13명만이 남아있으나 모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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