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최근 대만공작회의를 갖고 대만과의 통일이 대만독립운동의 고조와 대만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 때문에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 방안을 토의했다고 홍콩의 중국문제 전문잡지인 월간 당대가 15일 보도했다.당대는 이날 배포된 최신호(11월호)에서 정통한 중국소식통을 인용,중국공산당은 지난 10월초 국가주석겸 당중앙군사위 부수석 양상곤 주재하에 군총참모부,대만 사무변공실 및 당통일전선공작부 등의 관계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만공작회의」를 열고 대만과의 통일 방안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당대는 이 회의에서 총참모부는 보고를 통해 중국이 3∼4년내 통일을 달성하지 못하면 양안관계가 갈수록 긴장되어 통일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통일을 위해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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