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항공기 시장서 유럽세 미에 큰 고전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들이 걸프전에 대한 자국의 기여도를 앞세워 중동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중동지역은 앞으로 민간 및 군용항공기 수요가 가장 많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항공산업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동안 이 지역 항공사들이 1백억달러 이상의 민항기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년동안 이 지역 민간 항공기 주문의 82%를 유럽의 에어버스컨소시엄이 차지하는 등 그동안 유럽세가 주도권을 잡아왔으나 최근들어 미국의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라스가 수주경쟁에 나서 성과를 올렸다. 보잉사는 얼마전 쿠웨이트 항공과 3대의 747기 판매계약을 맺은데 이어 신형 777기 판매를 위해 협상을 진행시키고 있다. 보잉사는 에미리트 항공에도 3대의 727기를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중동시장의 6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사우디 레바논 이란 등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런던=원인성특파원>런던=원인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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