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공 외무 미 파견 협의계획【모스크바 A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조만간 루블화를 외화와 태환할 수 있도록 하고 수출입품이 쿼타와 세금을 폐지하는 내용의 경제개혁 포고령을 발동할 예정이라고 소련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와관련,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공화국 외무장관을 워싱턴에 파견,부시 미대통령과 러시아공화국의 경제개혁에 대해 협의토록할 계획이라고 독립적인 인테르팍스통신이 밝혔다.
이 통신은 코지레프 장관 등 러시아공화국 대표단이 세계 주요국가들을 방문,연말까지 정부의 물가통제를 해제키로한 옐친 대통령의 경제개혁 조치에 따른 타격을 약화시키기 위해 재정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테르팍스통신과 중립계 일간지인 네자비사마야 가제타는 옐친 대통령의 경제개혁 포고령은 모든 상품과 용역의 수출입에 부과하는 관세를 포함한 세금을 폐지하고 극소수 은행들에게만 허용되어 있는 외환거래에 대한 제한을 철폐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제타지는 또 거의 모든 상품에 대해 수출입 쿼타의 부과를 중지하라는 지시가 러시아공화국 내각에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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