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엔 24.7%/주택차입금 평균 1천만원/한은 전국 1천3백여가구 조사우리나라 도시지역 가구주들의 절반이상이 내집마련을 위한 저축목표액을 5천만원 이상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은행대출 등 외부차입을 통해서라도 집을 구입하겠다는 가구주가 늘고 있고 주택관련 차입금은 평균 1천만원대에 달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전국주요도시 1천3백2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주택구입을 위해 저축목표를 5천만원 이상으로 설정한 가구가 34.2%,7천만원 이상은 10.3%,1억원이상은 9.7%로 5천만원 이상 가구비율(7천만원,1억원 포함)이 전체의 54.2%에 달했다.
이는 89년의 24.7%,90년의 50.8%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저축목표액 3천만원 이상과 3천만원이내는 각각 30.3%,15.5%로 종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주택구입 계획에 대해선 「저축으로 구입」이 44.6%로 전년(47.4%)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그래도 비중이 제일 높았고 「차입해서라도 구입」은 8.2%로 증가추세(89년 2.8%,90년 5.1%)에 있다.
한편 주택구입과 관련한 차입금은 가구당 평균 1백21만원이었으나 차입금이 있는 가구만을 대상으로 했을때는 5백만∼1천만원대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1천만원 이상,2백만∼3백만원 등의 순으로 평균 빚은 1천만원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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