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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자 개인 간호사 납치/31시간 감금·폭행/교사등 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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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자 개인 간호사 납치/31시간 감금·폭행/교사등 4명 영장

입력
1991.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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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창배기자】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대는 12일 빚을 갚지 않는 보훈매장 경영주의 개인 간호사를 호텔 등지로 끌고 다니며 31시간 동안 감금한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수렬(32·D중교사·경남 김해시 내동 155) 권종순씨(35·여·동래구 온천동 1369) 등 4명을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진향(40·김해시 동상동 291의8) 손동락씨(45·김해시 죽림동 371)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김해시 부원동 김해보훈복지매장 입주상인인 이들은 복지매장 경영주 박철웅씨(48·상이용사)가 자신들에게 진 빚 8천3백만원을 갚지 않자 지난 10월28일 하오6시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 그랜드호텔 607호실서 박씨에게 주사를 놓고 나오던 박씨의 개인간호사 이모씨(27·여·동래구 사직동)를 옆방인 608호실로 끌고가 40분간 감금·폭행한 것을 비롯,30일 상오1시까지 부산 시내 5곳의 호텔·여관 등지로 끌고다니며 31시간 동안 감금·폭행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현금 2백20만원과 금팔찌 등 3백4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이양의 옷을 벗기고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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