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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회의 공동의장 이봉서상공장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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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회의 공동의장 이봉서상공장관(인터뷰)

입력
1991.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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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강화 역내 무역자유화 기틀마련/상설기구화는 다음 회의서 결론날듯APEC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이봉서 상공장관은 12일 『이번 APEC 3차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됨에 따라 아시아지역에서 한국의 정치·경제적 위상이 상승하게 됐다』며 『출범초부터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은 선발개도국의 위치를 십분활용,선진·개도국간의 이해관계를 조절 APEC의 협력체적 성격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APEC의 상설기구화는 차기 방콕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 같다』며 『이번 APEC회의에서는 역내 무역자유화 논의의 기틀을 마련하고 아시아 각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장관과의 일문일답 내용.

­이번 APEC회의에서 역내 무역자유화에 대한 전망은.

▲기본적으로 세계무역자유화라는 원칙을 견지하되 역내무역의 자유화에 대해서도 상당한 논의가 있을 것이며 보다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UR(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은.

▲UR타결을 위해 APEC이 노력할 필요성은 인정하나 APEC자체가 소 UR협상의 무대가 되어 농산물 등 구체적 문제에 대해 중점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UR타결은 APEC의 추진과제의 하나일뿐 APEC의 존립목적은 아니다.

­중국과 무역협정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인가.

▲우리나라의 대중무역적자 문제도 있고 양국간의 수교문제 등도 있어 이번 양국 상공장관 회담에서 무역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 우리 나라로서는 중국과 빠른 시일내에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입장이다.<이장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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