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유명상기자】 10일 하오8시30분께 경북 영천군 화산면 대안리 188 윤주호씨(64) 집에서 영천경찰서 임고지서 홍권표순경(30)이 결혼을 방해하던 옛 애인의 아버지 윤씨와 어머니 이연이씨(57)를 가스총으로 쏘고 식칼로 찔러 살해한 뒤 농약을 먹고 음독자살한 것을 이웃주민 윤화순씨(45·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홍 순경이 지난 6월부터 10월 초순까지 윤양과 동거해왔으나 윤씨 부부의 반대로 헤어지고 인근마을 손모씨(28·여)와 다음달 8일로 결혼날짜를 잡자 윤씨 부부가 손씨 집에 전화를 걸어 『애인이 있다』는 등 결혼을 방해해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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