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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중생 집단성폭행·만취행인 돈 털어/중학생낀 10대 8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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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중생 집단성폭행·만취행인 돈 털어/중학생낀 10대 8명 영장

입력
1991.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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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경찰서는 10일 여중생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취객의 돈을 턴 임모군(15·M중 3년·서울 관악구 신림3동) 등 중학생 2명이 낀 10대 8명을 특수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7월말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양(14·M중 2년) 등 여중생 2명을 임군의 집으로 유인,『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며 과도로 위협해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22일 0시40분께 동작구 신대방2동 565 우성아파트 앞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이 아파트에 사는 장덕진씨(51)에게 접근,장씨를 둘러싼뒤 주머니에 있던 자기앞수표 1백만원권 4매 등 모두 4백5만원이 든 지갑을 털었으며 학교 후배들에게 94만원을 뺏기도 했다.

경찰은 M중학생들을 상대로 학교주변 갈취사범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펴 이들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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