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배국남기자】 수원지검은 9일 수원·안산 등 경기도 일대 가정집을 돌며 수십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김성태씨(41·수원시 장안구 우만동 현대아파트16동 203호) 등 가정주부가 낀 전문도박단 17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검찰에 의하면 김씨 등은 지난 4월2일 김씨의 집에서 가정주부 김명자씨(36·여·경기 송탄시 신장2동 278의 17) 등 20명이 판돈 2백만∼5백만원씩을 걸고 1억원대의 속칭 「황상대 도리짓고땡」이라는 신종노름을 하는 등 최근까지 경기도 일대 가정집을 전전하며 1백50여차례에 걸쳐 수십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여왔다는 것이다.
검찰은 또 지난 7일 밤10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인계동 965의 9 용아빌딩 4층 김순남씨(46·여) 집을 급습,도박을 하던 배인국씨(45·송탄시 서정동 33) 등 21명을 연행하고 현장에서 현금·수표 1억6천만원 화투 카드와 함께 대마초 10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은 이들이 도박을 하며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온 것으로 보고 대마초 흡입부문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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