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우통신,금성통신,동양정밀 등 국내 유수통신기업들이 미국에 수출해온 키폰(소형교환기 겸용 전화기)이 미 상무부로부터 무더기 덤핑판정을 받았다.9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89년 12월 이들 국내 4개업체가 수출한 키폰에 대해 13.4%∼14.75%의 덤핑판정을 내린뒤 그동안 재심절차를 진행해 왔으나 오는 14일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3개사에 원심판정을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금성은 14.75%,대우와 동양정밀은 각 13.9%씩의 덤핑마진을 부과받게 됐으며 삼성은 재심신청이 받아들여져 당초의 13.4%에서 0.15%로 마진율이 낮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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