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 협력위 구성… 안보 정례협의/정상회담 폐막【로마 외신=종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정상들은 8일 소련과 동유럽국가들을 포함한 북대서양협력협의회(NACC) 창설과 유럽에서의 새로운 협력시대를 강조하는 동구와의 협력선언문을 비롯,소련문제와 유고사태 및 새로운 나토전략원칙 등 4종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끝마쳤다. ★해설참조
이날 16개 회원국 정상들은 과거 바르샤바조약기구에 속해있던 소련과 새로 독립한 발트3국을 포함한 동유럽 및 중부유럽 9개국과 정례적인 안보협의체인 「북대서양협력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북대서양협력위원회」의 발족회의는 오는 12월20일 브뤼셀에서 외무장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정치선언은 나토의 군사구조를 유엔지배 아래 둔다는 초안내용을 삭제,미 영이 희망했던 나토의 역할확대 가능성을 수그러들게 했다.
이 선언은 또 서유럽연맹(WEU)과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의 인권문제에 대해 보다 강력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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