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AP=연합】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지도자들은 소련에 대해 핵무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핵무기를 비롯한 강력한 무기를 단일 당국의 통제하에 둘것을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이날 입수된 나토 정상회담 성명초안은 소련 당국에 대해 핵무기 및 기타 대량파괴 무기의 확산을 가져올 수 있는 어떠한 조치들도 삼가해줄 것을 촉구하면서 『이들 무기를 단일당국의 안전하고 책임있는 통제하에 두려는 소련 지도부의 의도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성명초안은 이어 『소련과 공화국 정부들은 또한 핵무기 및 여타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군사 기술의 수출을 막을 수 있는 확고한 조처를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공개된 한 성명초안은 소련 공화국들이 중앙정부로부터 양보조치를 끌어내기위해 핵무기를 사용하려들지 모른다는 미국의 우려를 반영,소련에 대해 자국의 핵무기가 어떠한 유형의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되지않도록 보장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했는데 이날 입수된 성명 초안은 정치적 흥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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