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노동당 재정경리부 산하 「백두산건축연구소」의 외화벌이담당 책임지도원 김용씨(33·평양시 모란봉구역 서흥동 48반)가 김정일 친필지시사업인 평양개최 가구전시회에 전시할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소련 사할린에 출장중 현지를 이탈,유럽의 제3국을 거쳐 지난 10월17일 우리정부에 귀순해 왔다고 국가안전기획부가 7일 발표했다.★일문일답 5면김씨는 이날 시내 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일 친필지시사업인 가구전시회에 내놓을 각종 가구를 구입하기 위해 사할린에 갔으나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고민하던중 현지에서 만난 남한의 영화촬영진들로부터 남한의 실상을 알게돼 탈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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